[지역광고]
머리말
'고유가 시대' 라는 단어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 야기되어오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이 전보다 높은 가격의 기름값이라면 그렇게 불리우니까. 하지만 요즘 기름값 형성은 좀 더 특별하다. 왜냐하면 기존의 기름값 구조가 휘발유>경유 였다면 요즘 기름값은 휘발유<경유 이기 때문이다. 사실 경유를 이용하는 차량은 상용차량이 많다. 즉 생계형 차량들이 많다. 흔히 1톤 트럭부터 시작해서 대형 트럭이나 트레일러, 덤프, 레미콘 까지 다양한 차종의 차량 오너들이 경유를 이용해서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경유값의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본 저자는 느끼고 있는바, 조금이나마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써본다.
기본 중에 기본, 공회전 줄이기.
환경부의 보조자료에 따르면 승용차 하루 10분 공회전 시 1.6km 주행연료를 소모한다고 한다. 쉽게 따져보자. 연비 10km/L 의 차량이 10분 공회전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1.6km 주행하는데 필요한 연료는 0.16L 이다. 오늘(2022년 12월 3일) 경유 유가는 1,854원/L 이며 0.16L x 1,854원 = 296.64 원 이 나온다. 10분간 약 3백원 가량을 공중에 버리는 꼴이다. 예를 들면 대형 차량 운전자 분들이 야간 운전 시에 예전에는 시동을 켜고 잠자는 모습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종종 봐왔다. 이럴 경우 1시간을 잔다고 했을 때 위 기준의 차량 이라면 약 2,000원 가량의 기름이 소모된다. 이런 식의 계산을 해 보면 적은 금액인 것 같지만, 우리가 하루 중에 공회전 시간을 모두 합한다면 10분은 당연 넘을 것이다. 그렇기에 의식적으로 공회전 제한을 해야 한다. 요즘 캠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캠핑시에 차량을 공회전 하여 취침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는 공해를 유발 하는 것은 당연하며 귀한 기름을 버리는 것과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무시동 히터나 대용량 베터리 등을 필수적으로 가지고 다니는게 요즘 캠핑의 규칙 아닌 규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주유소 기름값 확인 어플 이용해서 값싼 주유소 찾기
현재 주유소별 기름값을 전산화 하고 있고 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잘 이용되고 있다. 그래서 많은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이 글에 소개하는 건 오피넷 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이다.
이 어플에서는 내 주변 반경을 정해서 그 안에 있는 주유소들의 기름값을 조회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주유소가 제공하는 서비스(세차, 화장실 등)를 확인 할 수 있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이다. 또한 요소수를 판매하는 주유소를 따로 조회할 수 있어서 경유(디젤)차량을 운영하는 차량 오너라면 요소수가 상당한 관심사일 것이 분명하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차량 운행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혹시 타지역을 운행 중이라면 이 어플리케이션이 상당히 유용할거라 생각되는 바이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유류 수송이 원활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며 탱크가 바닥나는 주유소가 생겨나고 있다고 하며 이 또한 기름값을 '0'으로 표기해 나타내 준다고 한다. 유류 가격에 대해 모든걸 보여주는 앱이 아닌가 싶다.
유류의 온도가 낮은 시간에 주유하라
유류의 특성상 온도가 높아지면 그 부피가 커진다. 부피가 커지면 같은 관을 통과 하더라도 같은 시간동안 이동할 수 있는 기름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이론에 상당히 많은 유튜버나 전문가들이 실험을 해왔다. 결과는 제각각이다. 어떤이는 차이가 크다, 어떤이는 차이가 미미하다는 결과를 표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미미하나 차이는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를 하면 미미하더라도 조금은 이득을 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이에 연관되어 유류 수송차량이 유류를 공급할 때 혹은 공급하고 얼마 동안은 유류 저장 탱크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연료 게이지 2/3 ( 75% ) 까지만 주유 하라
아주 간단한 이론이다. 기름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 1L 의 무게와 10L의 무게는 다르다. 많이 주유 할 수록 더 많은 무게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전략적으로 운행할 코스에 맞는 주유 전략을 세워서 운행해야 하며 이때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고 주행하는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주유 할인카드와 주유소별 포인트 카드를 사용하라
본 저자는 할인카드는 잘 챙기는 편이지만 주유소 별 포인트 카드는 이상하게도 덜 신경쓰고 있다가 이번 경유 고유가 현상이 지속 되면서부터 포인트카드를 만들어 사용 중이다. 사실 직업상 포인트카드로 덕을 본적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무뎌지기 시작하면서 잘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가가 올라가면서 다시금 포인트 카드를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어차피 내가 낸 돈에서 받는 포인트라면 꼭 챙겨야 하지 않겠나? 할인카드 또한 마찬가지 이다. 어차피 연회비를 내고 사용하는 카드며, 쓰면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굳이 그 카드를 안쓰고 다른 카드를 쓸 필요가 있을 까 싶다. 주유할인 카드는 매우 다양하며 각 카드사 마다 주유할인 기능으로 그 종류를 파악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 또는 어플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마치며
아마 이런한 Tip 말고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선에서 많은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아껴야 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경제 사정에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핫뉴스]
[지역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