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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 는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지난 16일(금) 15화를 방영했다.
지난 화에서 중증외상센터 직원들과 강동주 중증외상센터장 대행 간의 불화로 직원들의 "강동주 센터장 대행에 대한 보이콧" 농성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돌담병원이 위치한 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돌담병원과 외상센터에 실려 들어 오기 시작한다. 이때 농성 중이던 직원들이 진료복귀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동안 한 간호사는 수쌤과의 지난 대화를 돌이켜 생각해 본다.
"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누군가는 여기서 여러분의 몫을 해 줘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가 싸우는건 불합리한 시스템과 제도지, 환자가 아니니까요."
"여러분들 목소리 내는 걸 주저하지 말아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회야 말로 진짜 아픈 사회니까!"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을 가진 국가이다. 그렇기에 잘못된 시스템 혹은 바로잡을 것에 대해 우리는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드라마 속 수쌤이 한 대사에서 그렇듯, 권리 주장에 대한 단체행동에서 이면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단체행동에 참여한 이들이 제공하던 것들의 부재상황이다.
단체 행동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 하지만 그 일로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 다른 국민들에게 까지 강요나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된다.
부디 우리나라 사회가 더 성숙된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본다.
낭만닥터 김사부 3은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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