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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자꾸 추천으로 뜨길래 뭘까뭘까 생각만 하다가 기상청이라는 단어에서 왠지모를 지루함을 상상해버렸다. 그래서 추천으로 뜨더라도 안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보던 드라마의 정주행이 끝나고 새로운 드라마를 찾기 시작했다. 이때 박민영 배우의 기상청사람들 포스터가 보였고 미녀 배우 박민영의 로맨스 연기를 믿고 정주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은 박민영 배우가 출연한 최근 작품이다. 박민영 배우가 맡은 ‘진하경’역은 기상청 5급 공무원으로 엘리트 커리어우먼이 사내연애를 하다 결혼을 앞두고 남자의 외도로 파혼을 하게 된 캐릭터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팀으로 발령받은 남자주인공 송강 배우(이시우 역)와 그렇게 치를 떨던 사내연애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회사 식구들에게 비밀을 유지한채 사랑을 진행한다.
이 드라마는 기상청 근무자들이 일과 사랑, 가정 등에 일어난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기상청을 배경으로 다루는 드라마는 흔치 않다. 아니 내 기억에는 없다. 그렇기때문에 기상청이 하는 일을 단순히 기상예보라고만 생각해 왔던 것 과는 달리 그들의 업무가 훨씬 무겁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드라마의 내용을 통해 알게되었다.
기상청 사람들에는 다양한 커플들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인 진하경과 이시우 커플의 이야기가 있고 한개준과 채유라(윤박 배우 와 유라 배우)커플의 신혼 사랑이야기, 엄동한과 이향래(이성욱 배우와 장소연 배우)커플의 중년 가정의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 한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이어지면서 결국 한 공간, 사무실에서 일과 함께 그 일들을 해결해 가는 그림을 그린다.
시청하기 전에 걱정했던 드라마의 지루함은 전혀 없었다. 드라마는 영상물이다. 영상에서 움직임이 적은 사무실 속 장면들이 주를 이루는 경우 그 장면들에서 지루함을 느끼거나 긴장감이 없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오히려 긴장감이나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 이건 마치 의학드라마에서 어려운 수술을 해내는 의사가 나오는 장면처럼 말이다.
물론 그런 장면들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밭쳐줘야 가능한 것이라 생각되기에 재밌게 본 드라마의 주연과 조연 배우들의 연기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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