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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학 드라마의 유입
우리나라가 IT강국이 되면서 부터 해외의 드라마를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영어 학습의 한 방법으로 미국 드라마를 이용하는 방법이 더욱 활성화 되었고 이때 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몇몇 드라마들 중 의학드라마도 있었다. 이로인해 미국 의학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그게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랫동안 주인공들이 이어져 나가는 시리즈물이었기 때문이다고 생각된다. 물론 언어학습을 위해 유행했던 부분들이 최근에는 영상기반 콘텐츠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해외의 드라마들이 자연스럽게 시청되어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국내의 시리즈 불발이 많은 이유
국내 드라마들 중 일부는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발표하고 첫 시리즈를 방영하나 그 다음 시리즈의 제작 여부가 흐지부지 해 지다가 결국 제작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왜 드라마가 시리즈로 제작되기 힘든걸까?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면 이유는 '일일드라마의 분위기가 있어서는 안되는 피크타임 드라마'다.
국내 드라마는 크게 몇가지로 구분된다. 아침드라마, 일일드라마, 월화,수목,금토,주말드라마 등 이다. 이 중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거나 흥행이라고 불리는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는 대부분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 시간대에는 편성되지 않는다. 이는 드라마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는 방송편수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캐릭터들의 일상이 세세하게 연출되는 일상적 느낌을 받는 드라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2번 방영 혹은 3번 방영하는 드라마들은 큰 광고들이나 높은 시청률이 기대되는 드라마들이 방영된다. 이러한 드라마들은 방영 횟수가 짧기 때문에 긴박한 스토리 진행이나 자극적인 장면 등,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을 받게 된다.
반면 미국의 시리즈물은 우리나라의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일정비율 잘 섞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들간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있고 그 중 드라마의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도 잘 스며들어 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일상을 더 많이 넣고,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넣어 스릴이나 긴장감등 의학이나 수사 등 그 드라마의 주제에 맞는 상황을 잘 집어 넣는다.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그 비율이 생각보다 적다. 흥미, 자극, 빠른 스토리의 전개 등을 위주로 하기 때문이다.
잘 조화된 일상과 전문 스토리
낭만닥터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캐릭터의 일상과 의학분야의 스토리가 잘 섞여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캐릭터들의 고민과 캐릭터들 간의 상호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어서 사람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의사들의 이야기들에 집중이 잘 되고 몰입하게 된다. 이러한 의학드라마의 시리즈로 또 하나 유명한 것은 슬기로운 시리즈 중 하나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는 2개의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이 드라마 또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제 국내 드라마도 시리즈물로
이처럼 국내 드라마들도 점점 시리즈물로 제작되어지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국내 유행 드라마의 조건들을 갖추면서도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이용해 세계 전역에서 K-DRAMA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제작지원등 많은 부분이 시리즈물을 제작하기 위해 좋은 조건들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드라마가 해외 시리즈물 처럼 오래 재미있는 극을 만들어가 세계에 더 높은 위상을 떨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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