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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는 더욱 느리게 진행되며 숙취가 오래 가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통 2~3일을 소요한다.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에게 항상 고민이 되는 것들이 있다. 계획 달성 미달, 연말 회식, 연말 모임 등등. 그 중 가장 시간과 체력을 많이 쏟는것이 바로 연말 술자리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술자리가 끝나고 난 후 또 술자리가 생기는 연말연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우리 몸에 좋을까?
수분을 보충하라
우리 몸의 대부분을 물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이런 면에서 알코올 성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을 평소보다 더 많이 내보내는 이뇨작용이 활발해 지며 이는 두통, 속쓰림 등 숙취 증상을 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혹은 마시고 나서는 물을 더 자주, 많이 마셔주어야 한다.
'칼슘의 왕' 우유를 마셔라
우유 속에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들어 있어서 간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 우유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비타민 A 도 위를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해줘서 숙취로부터 속쓰림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물론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다. 참고로 유당불내증을 가진 경우 락타아제 효소 제품을 복용해 주면 우유 또는 유제품 섭취로 인한 불편한 증상을 감소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맑은 국물 음식을 먹어라
뜨겁고 매콤한 음식이 숙취 음식으로 먹고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당기는 입맛과는 다르게 음주로 인해 손상이 가 있는 위에 매콤한 음식을 섭취할 시에 속 쓰림, 위염 등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콩나물국, 북어국 등 하얀 국물의 해장국을 추천한다.
울퉁불퉁 멋진몸매의 토마토
토마토는 포도당, 과당, 비타민 C와 B, 글루타민산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며 천연 피로회복제로도 불리운다. 또한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숙취로 인한 속쓰림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고로 토마토는 꼬다리만 빼고 버릴게 없다는게 맞는 말인것 같다.
제철과일 감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 감을 수확하고 감, 홍시, 곶감, 감말랭이 등 여러 형태로 감이 유통 된다. 러한 감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며 체 외로 빨리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감 속에 있는 타닌과 펙틴 등이 장의 알코올 흡수를 방해해 지연시키며 카나라제 등 효소는 알코올의 산화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성분들의 효과로 동의보감 속에서 조차 '숙취에는 감'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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