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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Flipboard 를 보다가 미니어처 효과를 준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문득 이 효과의 원리가 궁금해 졌다. 그래서 나 혼자만의 지식으로 그 원리를 풀어 보려 한다.
일단 미니어처란 단어는 익숙하다. 어떤 사물을 작은 사이즈로 만든 것을 말 한다. 그런데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마을, 도시 등등 을 보면 실제 물건들의 거리 보다는 가깝다. 그리고 실제 크기의 비율 그대로가 아니다.
위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은 과하게 표현하였다.
미니어처는 위 그림 중 아래와 같이 건물, 도로, 사람의 비율이 실제 비율과는 다르다. 부각 하고싶은 주제가 더 크게 만들어지는게 일반적이다.
미니어처는 대략 이러한 것이다.
이제 사진 속 미니어처를 얘기 해보자.
일반적인 사진은 우리가 눈으로 진짜 보는 것과 유사한 원근감을 가지고 있다. 멀리 있는것은 멀게, 가까이 있는것은 가깝게 느끼는 것이 원근감 이다. 그런데 미니어처 에서는 그 원근감이 깨져야 한다. 왜? 실제 비율과 다르게 더 가깝고 더 크고 더 작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원근감을 나타내는 사진을 미니어처로 표현 하기 위해 블러 효과를 주고, 초점 외 영역을 확대 하는 등 원근감을 축소 시킨다.
실제 미니어처를 사진으로 촬영 하면 이해하기 더 쉬우나, 주변에 그런 미니어처를 가진 이가 없어 예를 들 순 없지만 글 만으로 설명 하자면 가까운 거리에 실제 비율보다 크고 작아진 사물을 가까이서 촬영한다면 초점 외의 부분은 아웃포커싱으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다.
이제 정리를 해 보자.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의 주 초점영역을 정해서 그 외 부분을 블러(흐림)효과를 주고 그 부분을 렌즈 효과나 기타 방법을 이용해 피사체를 확대 한다. 그리고 조금 비 현실적인 색과 조명으로 편집 해 주면 마치 미니어처 인걱 같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
혼자 생각한 미니어처 원리는 위와 같다. 그런데 위와 같이 수고스러운 과정을 굳이 거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욱 좋을것 같다. 왜냐하면 요즘 사진 편집하는 어플 들을 보면 효과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도 뛰어나고 말이다. 결국, 찍은 사진을 어떻게 편집 하느냐 가 좋은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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