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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2

[재난영화추천]노아 :40일간의 기적 티비에서 방영하면 항상 눈이 휘둥그레져 넋 놓고 쳐다보던 재난영화, 그러기에 돈주고 보는 영화는 더욱 재미있을 거란 예감이 들었고 예고편 또한 재미있고 웅장한 그래픽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오해 였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알았다. 일단 영화의 기본, 내용 전개! 노아, 방주 키워드에서 얻을 수 있는 이미지나 아이디를 '2012' 영화에서 너무 많이 얻은건 아닌가 싶다. 또 이야기가 전개될 때 뜬금없이 넘어가거나, 이야기 전개나 흥미를 위해 억지로 껴놓는 씬, 영화의 흥미 유발 과는 전혀 상관없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 '2012'를 본 이상 뻔한 스토리를 가졌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다음으로 재난 영화의 중심, 그래픽! 딱 저예산 영화라는것이 느껴진다. 일단.. 2014. 8. 30.
너의 결혼을 갑자기 알았다... 오래 짝사랑만 하다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던 그녀와 연락이 안된지 1년은 족히 된듯 하다. 그런 그녀의 소식이 한번씩 궁금해질 때면 나도 모르게 그녀의 SNS를 들어가 보곤 했다. 그녀의 SNS는 한동안 현재의 남친구로 보이는 사람과의 사진이 올라오곤 했기에 그저 잘 살고 있나보다~ 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올라온 그녀의 아이 사진... 아! 너 결혼 했구나...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왠지모를 느낌들이 나를 스쳐갔다. 아쉬움, 그리움, 결혼을 축하해 주지 못한 미안함까지... 이제와서 내 축하 따위가 그녀에겐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이제 아이 열심히 잘키우고 남편 내조도 잘해주고 또... 시간이 지나고 길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다면 그땐 내 옆에도 짝이 있겠지? 그땐 서로 축하해 주고.. 2014.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