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13-14화 이야기, 나쁜놈은 결국 벌을 받는다 착한놈은 다시 잘 된다

어느덧 닥터슬럼프가 15, 16화만 남았다. 다음 한 주만 방송하면 끝난다는 얘기다. 재밌는 드라마들이 하나 둘 끝나가고 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에게 눈이 가야 할텐데 걱정이다. 😭 여튼, 13-14화 이야기를 해 보자.

 

 

여정우(박형식)는 남하늘(박신혜)이 없는 하늘의 삼촌 가게에 들른다. 잠시 즐거운 시간일까 했는데 한통의 전화가 하늘의 엄마에게 걸려온다. 전화는 신혜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는 병원의 전화였다.

 

나쁜놈 민경민(오동민)의 차를 함께 타고가다가 덤프의 공격을 받아 사고가 나게된 하늘. 경민과 하늘은 둘 다 중상을 입게 되고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하늘의 가족들과 정우는 걱정에 어쩔 줄 몰라 한다. 한편 정우는 경민의 상태도 궁금해 한다. 하늘은 다행히 수술로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였지만 경민은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경민은 정우에게 진짜 마음을 이야기 하는데 … 경민은 그렇게 진심을 전하고 결국 세상을 떠나버린다. 정우는 사실 그를 미워하면서도 진짜 좋아하는 형인 경민의 죽음에 너무나 슬퍼하고 아파한다. 용서하고 싶지만 용서 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라 … 

 

경민의 죽음 이후 경민이 주범으로 정우의 의료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면서 모든 죄는 죽은 경민이 떠안는다. 그리고 그동안 경민이 하늘에게 해 온 만행 또한 밝혀지면서 하늘에게 조교수 자리 제안이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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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퇴원하고 하늘의 식구는 정우를 무작정 차에 태워서 함께 어디론가 떠난다. 목적지는 바로 부산! 사실 이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하늘 아버지의 묘에 찾아가는 가족 여행이었는데, 여기에 정우는 목적지도 모른채 합석하게 된다. 가는 동안 정우는 막걸리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삼촌이 분위기 띄운다며 하던 율동에 한구탱이 맞기도 한다. 하지만 착한 정우는 꼬라지는 커녕 그럴 수 있다며 추억이라고 웃으며 넘긴다. 그렇게 부산에 도착하고 하늘의 가족은 하늘의 아버지 묘에 올라가고 시간을 보낸 후 함께 부산 저녁 포차에 가 식사를 한다.(술자리 일지도 …) 중요한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우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하늘의 엄마에게 힘든 자기의 마음을 털어 놓으면서 힘든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위로를 받는다.

 

서로 안 좋은 일이 다 정리 된 정우와 하늘은 돌아와 다시 일상 속에서 사랑을 속삭인다. 다시 대학병원에 출근하게 된 하늘. 날마다 응급에 퇴근이 늦는 날이 늘어나고 정우는 하늘을 기다리며 집 청소도 해보고, 정리도 해보고, 연필도 깍아보며 하늘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자기 할 일을 하는거라 믿으며 시간을 보낸다. 심지어 하더 만두를 만들다 보니 만두 빚기의 달인도 된다. 하늘을 못 만나는 정우는 하늘이 그리워 미치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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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그동안 있었던 안좋은 일로 인해 해약된 계약이나 손해 등을 보상받게 되며 순식간에 20억이라는 큰 돈이 생긴다. 그리고 그 돈을 어디다 써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그러던 정우는 하늘이 근무하고 있을 때 찾아간다. 그리고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며 하늘에게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꺼낸다. 같이 있고 싶다면서 … 가방을 뒤진다. 하늘은 … 무슨 생각을 한건지 입고있던 수술복을 가다듬는데, 여기서 짜잔~ 반지가 나오면 ?? 마지막회겠지? 😂 역시나, 정우는 하늘과 함께 있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갑자기 큰 돈이 생겼기에 좋은 일에 돈을 쓰면서 하늘이 있는 병원에서 봉사 수술을 함께 할 수 있게 일을 진행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둘은 함께 케이스를 공부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건 연애 초기에 하늘이 하고싶어 했던 연애의 모습이었다. 이 둘 … 너무 잘 맞는다. 그렇게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정우가 갑자기 가방에서 뭔가를 또 주섬 주섬 꺼낸다. 이건… 뭘까? 다시보기로 이 둘의 연애사를 꼭 확인하시길 !!